치매 초기증상이 왔을때 대처법 중요해요.

 치매는 더 이상 특별한 사람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를 겪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초기증상을 놓쳐 조기 진단과 대응의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만약 본인 또는 가족이 치매 초기증상을 겪고 있다면, 당황하거나 부정하기보다

현명하게 대처하고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매 초기단계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대처법 7가지


1. 치매를 받아들이고, 조기 진단 받기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질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기억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익숙한 행동이 어렵게 느껴질 때는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넘기지 말고 병원에서 전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인지 재활로 진행을 늦추는 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 치매안심센터나 가까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검사 가능합니다.



2. 꾸준한 약물 치료와 정기적인 진료


치매는 완치보다는 진행을 늦추는 관리가 핵심입니다.

진단을 받았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복용을 꾸준히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 변화를 체크해야 합니다.

약물은 기억력 개선뿐만 아니라 불안, 수면장애 등 부가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가족들은 약 복용 시간과 일정 체크를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인지 기능 유지 활동 실천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두뇌 자극 활동입니다.

퍼즐 맞추기, 그림 그리기, 독서, 글쓰기 등 단순하면서 반복 가능한 활동

TV보다는 상호작용이 있는 활동을 추천

매일 규칙적인 일과 속에서 뇌를 자극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치매 초기라면 인지훈련 교재나 앱도 효과적입니다.



4.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뇌 건강을 지키려면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뇌 기능에 좋은 식품: 등푸른 생선, 견과류, 올리브오일, 베리류, 녹황색 채소

과도한 당분과 포화지방은 줄이기

금주, 금연은 필수

수면 리듬도 일정하게 유지해야 인지 기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5. 사회적 교류 유지하기


치매 초기 환자들은 외부 활동을 줄이고 위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는 뇌 자극에 매우 중요하며,

사회적 고립은 치매를 더욱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가족 모임, 이웃과의 대화, 지역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권장

가벼운 산책이나 동네 마실도 좋습니다

대화가 어려워도 함께 있는 시간 자체가 큰 도움이 됩니다



6. 가족의 이해와 정서적 지지


치매 환자는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감정 기복, 예민함, 의심, 우울감 등 다양한 심리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럴 때 가족의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혼내거나 지적하지 말고, 공감하며 부드럽게 반응

반복된 질문에도 인내심을 갖고 대답

환자의 자존감과 안정감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


▶ 가족도 스트레스를 받는 만큼, 돌봄 지원 서비스나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세요.



7. 치매 관련 정보와 자원 활용하기


치매는 가족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안심센터 (전국 보건소에 설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신청

지역 복지관, 치매가족 프로그램 등

인지 강화 교실, 자조모임, 상담 프로그램


▶ 관련 기관:  



치매는 두려움보다 준비가 먼저입니다


치매 초기에는 당황스럽고 무기력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인지하고 대응한다면 삶의 질을 유지하며 건강한 노후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7가지 대처법을 실천하며, 환자와 가족 모두가 지치지 않고 함께 걸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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